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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사바주 주도인 코타키나발루는 국제도시로 성장 중이며, 다양한 교육 옵션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말레이시아 공립학교와 중국계 독립학교는 현지 학부모뿐 아니라 외국인 거주자들 사이에서도 실용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지역의 주요 학교 특징과 교육비, 커리큘럼 차이 등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1. 코타키나발루 공립 초·중·고등학교 개요
말레이시아 공립학교는 초등학교(Sekolah Kebangsaan, SK), 중등학교(Sekolah Menengah Kebangsaan, SMK)로 구분됩니다.
모든 공립학교는 말레이어를 기본 언어로 사용하며, 영어와 중국어는 보조 과목으로 배우는 형태입니다.
- 학제: 초등 6년 + 중등 5~7년 (SPM, STPM 시험 포함)
- 교과 내용: 말레이어, 수학, 과학, 영어, 종교교육 등
- 학비: 사실상 무료 (외국인 자녀는 연간 RM 2,400 수준)
- 대표학교:
- SK Stella Maris (초등)
- SM All Saints (중등)
- SMK Lok Yuk (중등)
공립학교는 국가 지원을 받으며 비용이 매우 저렴하지만, 말레이어 기반 수업에 적응이 필요하며 다인종 문화 속 학습 환경에 익숙해져야 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2. 대표 중국계 독립학교 소개
중국계 독립학교(Sekolah Menengah Persendirian Cina)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약 60여 개가 있으며,
코타키나발루에는 사바에서 유일한 대표 학교가 존재합니다.
✦ Kian Kok Middle School (建国中学)
- 설립: 1963년
- 커리큘럼: 중국어 기반 / UEC(統一考試) + SPM 병행
- 학비: 연간 RM 6,000~9,000 (중고 기준)
- 특징: 중국 문화 중심 교육, 중국 대학 진학률 높음
- 웹사이트: https://www.kiankok.edu.my
Home - 亚庇建国中学
“一段师生缘,一生师生情” 短片竞赛 《公主与七个小矮人》 05:31
kiankok.edu.my
UEC는 말레이시아 내 일부 대학, 대만, 홍콩, 중국 본토 및 일부 호주·영국 대학 입시에 활용됩니다.
영어와 중국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며, 학교 시설과 학업 수준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공립학교 vs 중국계 독립학교 장단점 비교
항목 | 공립학교 | 중국계 독립학교 |
---|---|---|
수업 언어 | 말레이어 중심, 영어·중국어 보조 | 중국어 중심, 영어 병행 |
교육비 | 무료 또는 저렴 (외국인은 연간 RM 2,000~2,500) | 연간 RM 6,000~9,000 수준 |
진학 방향 | 말레이시아 내 공립대, STPM 경유 | 중국·대만·홍콩·영어권 대학 진학 가능 |
학생 국적 다양성 |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등 다양 | 중국계 중심 |
입학 경쟁률 | 거주지 기반 입학 (외국인은 신청 절차 필요) | 시험 및 인터뷰, 조기 마감 가능 |
결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선택은?
코타키나발루에서 자녀 교육을 고려한다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용 부담 최소화 + 현지 적응: 공립학교 추천
- 중국 문화 기반 교육 + 중화권 대학 진학 희망: Kian Kok 중학교 추천
단, 중국계 독립학교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입학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쪽 모두 강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가정의 언어환경과 진로 계획에 맞춘 선택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