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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알라룸푸르는 활기 넘치는 대도시로, 쇼핑, 미식, 화려한 야경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가 있죠. 쿠알라룸푸르 자체는 바다와 접해 있지 않지만,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중 잠시 바다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거리별로 추천하는 근교 해변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가깝고 편리한 선택: 포트 딕슨 (Port Dickson)

     

    • 위치: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서쪽으로 약 90km
    • 이동 시간: 차로 약 1시간 30분 ~ 2시간 소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 도시인 포트 딕슨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찾는 인기 휴양지입니다. 길게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리조트와 호텔이 늘어서 있어, 당일치기 여행은 물론 1박 2일 휴가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징:

     

    • 다양한 즐길 거리: 바나나 보트, 제트 스키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 가족 여행에 최적: 잔잔한 파도와 넓은 모래사장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 아름다운 일몰: 서해안에 위치해 있어 해 질 녘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추천 해변: 텔룩 케망 해변(Teluk Kemang Beach)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액티비티로 가장 활기찬 해변 중 하나입니다.

    추천 대상: 짧은 시간 안에 바다를 보고 싶은 여행자,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분, 가족 단위 여행객

     

     

     

    고즈넉한 분위기의 숨은 명소: 모리브 해변 (Morib Beach)

     

    • 위치: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쪽으로 약 70km
    • 이동 시간: 차로 약 1시간 20분 ~ 1시간 40분 소요

     

    포트 딕슨보다 조금 더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모리브 해변을 추천합니다. 관광객이 덜 붐비고, 맹그로브 숲과 함께 평화로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징:

     

    • 평화로운 분위기: 고요하고 잔잔한 해변으로, 복잡한 곳을 피해 조용히 휴식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 아름다운 맹그로브 숲: 해변 주변에 맹그로브 숲이 조성되어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 일몰 명소: 서해안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해변을 따라 거닐며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적입니다.
    • 참고: 수영보다는 썰물 때 갯벌 체험이나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더 적합합니다.

    추천 대상: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분, 일몰 사진을 찍고 싶은 분

     

     

     

    진정한 섬에서의 휴식: 팡코르 섬 (Pulau Pangkor)

     

    • 위치: 쿠알라룸푸르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이동 후 페리 탑승)
    • 이동 시간: 차로 약 3~4시간 이동 후 페리(약 30분) 탑승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주말 여행에 적합한 곳입니다. 팡코르 섬은 말레이시아의 전통적인 어촌 마을과 아름다운 해변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섬입니다.

     

    특징:

     

    • 투명한 바닷물: 포트 딕슨에 비해 훨씬 더 맑고 깨끗한 바다를 자랑합니다.
    • 아기자기한 분위기: 섬 전체가 크지 않아 스쿠터를 빌려 여유롭게 섬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 다양한 즐길 거리: 스노클링, 다이빙, 호른빌 새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합니다.
    • 추천 해변: 텔룩 니팟 해변(Teluk Nipah Beach)과 코랄 베이(Coral Bay)는 맑은 물과 부드러운 모래로 유명합니다.

    추천 대상: 여유로운 주말 휴가를 계획하는 분, 스노클링 등 해양 레저를 즐기고 싶은 분, 진정한 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

     

     

    📌 쿠알라룸푸르 해변 여행 A to Z

     

    • 최적의 방문 시기: 동해안 섬(레당, 페르헨티안 등)은 몬순 시즌(11월~3월)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지만, 서해안인 포트 딕슨과 모리브는 연중 방문이 가능합니다. 다만, 우기(9월~12월)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이동 수단: 쿠알라룸푸르에서 근교 해변으로 이동할 때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준비물: 해변에서는 햇볕이 강하니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입니다. 벌레 물림을 대비한 벌레 퇴치제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화려함도 좋지만, 가끔은 근교 해변으로 떠나 바다의 품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짧은 시간의 이동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beach-photos
    Beach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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